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친절도라고 생각합니다. 인상쓰지 않고 즐겁게 일을 하시더군요. 수고비를 요구하지 않으셨지만, 조금이나마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
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완벽하진 않았습니다. ○○○○○의 발전을 위해서라두, 냉철한 평가를 해야겠지요.
우선 카드결제가 불편했습니다. 짐을 다 싸놓고 사무실까지 직접 가야 하더군요. -물론 계약시 말씀해 주셨지만, 사무실이 그렇게 멀 줄이야!- 만원짜리 피자두 이동식 결제가 세상에 말이죠. 하루빨리 사업이 번창해서 하나 구입하셨음 좋겠네요.
저희 짐 중에 CD가 좀 많았거든요. 일단 꺼내면 순서를 맞출수 없으니깐 장까지 통째로 옮기셨습니다. 근데 하나씩 꺼내서 정리하다보니 케이스 깨진게 엄청 많더군요. 빈 공간에 쿠션이 될만한 것들을 좀 채우셨음 문제없었을텐데... 포장할때 눈여겨 보지 않았던게 후회됩니다. 앞으로 CD 옮기실 때는 좀 더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. 보기보다 약한 물건이랍니다. 쩌-억 갈라진 CD Case, 아~, 눈물납니다!
이사한지 열흘이 지났는데, 향수 샘플이랑, 욕실용 방향제 리필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워낙 작다보니 아무래도 이사도중 소실된 것 같군요. 흑흑.. 이제 그만 포기해야겠습니다.
cd 깨진것만 빼면, 전 만족합니다. 솔직히 100% 만족스러운 이사는 감히 기대할 수가 없더군요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