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사날을 결정하고 24몰에 역경매를 신청하였다. 냉장고, 세탁기, 에어컨 등의 대형제품들은 체크를 하였지만 사소한 짐들은 그 수량이 얼마가 될지를 알 수 없어 대략 5박스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체크를 해놓았다.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가격으로 통보를 해왔다. 하지만 ○○○○○(강북지사)가 제일 저렴한 견적을 제시해왔고, 다른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저렴해서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계약을 하긴 하였지만, 이사를 하는 순간 그 불안감은 사라져 버렸다. 직접 집까지 갖다준 이사짐 박스는 계약서에 표시했던 5박스가 아니라 아마도 15박스는 훨씬 넘었는데 왜 이렇게 많냐고 싫은 질문 한번 안하시고, 또한 이사짐 차를 주차하기엔 협소한 골목탓에 큰길가에 세워놓은 이사짐 차량까지 싫은 내색 한번 안내고 짐을 나르던 직원들, 이사짐을 다 나른 후 다른 위치로 옮기고 싶은 짐은 없는지를 물어보던 그 세심한 배려까지... 저렴한 비용으로 이사가 제대로 될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졌던 내 자신이 오히려 무안할 정도였다. 어쨌거나 그분들의 친절한 도움으로, 처음 장만한 내집으로 무사히 이사를 할 수 있었다.
이사를 하고자 하시는 여러분! ○○○○○ 강북지사를 적극 추천합니다.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