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후 첫이사인데다 좀 꼼꼼한 성격인지라 이사 당일까지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모릅니다. 하지만 이사하는 내내 나의 선택에 얼마나 뿌듯해하고 흐뭇했는지...정말 상처하나 안나고 옮겨져온 나의 살림살이들과, 좁은 공간에서 꼼꼼하게 이사짐을 꾸리고, 또 복잡한 조립품들에도 웃음으로 대하시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되는 이사과정을 보며 정말 행복했습니다. 넘넘 애써주신 송병호 팀장님과 웃음많은 형님, 조용한 막내아찌, 그리고 친절한 아주머니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. 같은 날 다른 집들 이사하는걸 보니 더더욱 비교가 되서 얼마나 잘해주셨는지 고마운 마음 한가득이랍니다. 더운 여름에 항상 건강하시구요, 그리고 다음번 이사때도 꼭 와주셔야 해요~~ 짐 복잡하다고 외면하심 안돼요~~~ 이제 제가 아는 모든이들의 이사는 여기서 이루어질거랍니다. ㅎㅎ